나의 이야기/Note2008. 12. 22. 19:24

  티스토리에서 '내 블로그를 추천해요'라는 이벤트를 하길래 한번 글을 써 본다. 웬만하면 이런거 안하는데 '나홀로 블로그'라는 배지가 너무 탐나네!!
  작년 8월, 개인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블로그를 하나 갖고 싶어서 소박하게 하나 만들고 개인적 공부한 내용이나 몇 안되는 프로젝트도 몇개 달고 그러면서 개인 포스팅도 조금씩 해 온 블로그가 어느새 하루에 100명 정도 오고 7000여명이나 놀러온 블로그가 되었다. 
  뭐 아직 이렇다 할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 내가 해온 일들 중에 가장 꾸준히 하고 크게 키운 일인 듯 하다. 그러고보니 네이트온의 대화명에 내 블로그 주소를 달은 지도 일년이 넘어간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네. 나름 도움되는 자료들도 꽤 모았고 두개뿐이지만 프로그래밍 관련 트랙백도 받아 보고. 보면 볼수록 뿌듯해질 때가 많아진다.
  2009년에는 이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 볼까? 우선 다른 블로거들과의 소통을 많이 해보고 싶다. 나홀로 블로그.. 좋긴 한데 너무 외롭다. 나부터 다른 블로거들에게 다가가서 활동을 해 보아야겠다. RSS도 하고, 댓글 및 트랙백도 달고.
  그리고 하다가 안하고 있는 강좌 부분도 계속 해야지. 분명 해놓으면 다른 이들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텐데 왜 이제까지 안하고 있었는지. 내년에는 꼭 완성시켜야지. 또 개인적인 포스팅보다는 내 포트폴리오 대신이니 전공 관련 포스팅을 많이 올려야겠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도 할 수 있으면 성실히 해야겠다. 이건 뭐 말만 거창히 하고 하질 않는다. 휴.. 얼른 해야지!

  자, 얼마 안남은 2008년 내 블로그도 마무리 잘 하고 내년에는 좀 더 밝은 블로그가 되었으면 한다. 힘내자!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2. 22. 18:49
  다들 그런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그리고 이제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해오려 했었다. 항상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어떤가를 생각해보고 여러 의견이 충돌할때에는 그에 대한 절충안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에 따라 해온 행동이 옳은 줄 알았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잘못 해오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내가 뭔데? 뭐가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남의 속을 훤히 드러다 보듯이 행동하지?'
  예를 들어 보자. A라는 사람이 어떤 안좋은 상황을 당하게 된다 치자. 그럼 A는 어떨까? 이에 대한 답은? '기분 나쁠 것이다.' 이게 끝일까? 너무 단순하다. 불특정 1인을 잡은 A라는 사람이 위 글에서 모든 사람을 대표해야 할텐데 그럼 세상 모든 A가 그냥 기분나쁘고 끝일까? 결국 그런 것이다. 무슨 생각을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 하면 정말 한치도 볼 수 없이 깜깜하다. 사람 속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단순히 '이 사람은 이렇게 하면 기분나쁠것이니까 다른 방식으로 저렇게 해 주자'로 끝나는 일은 드물다.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정말 배려심 깊은 행동일까? 아니, 자신이 배려심 깊다고 생각하는 자기만의 허영일뿐, 상대방을 진정 배려한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절충안? 그건 결국 이도저도 아니고 죽도밥도 아닌 어중간함일뿐이다. 그럼 더 생각해보면 되지 않은가? 글쎄.. 겨우 21살의 여자도 아닌남자인[각주:1] 나로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지혜'가 없다. 좀더 삶을 살아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이에 그런 사고방식으로 행동해오던것을 바꾸련다. 무엇을 하든 옳다,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내 주제를 넘은 짓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그 중 내생각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옳다,옳지 않다가 아닌)고 판단되는 어느 한쪽을 택하련다. 편파적이라고? 어쩌겠는가? 난 Win-Win이 아닌 Lose-Lose의 절충안밖에 못내놓겠다.
  1. 어머니께서 그러셨다. 남자의 정신연령은 동년의 여자의 정신연령 -5라고. 나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본문으로]
Posted by 머리
Study- MSC/Computer2008. 12. 21. 18:29
  자, 하나의 CyberSociety를 만든다고 하자. 뭐 도시든 농촌이든 어디든 상관없지만 그냥 도시로 한정지어보자. 수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건물, 자동차, 기계 기타 등등.. 결국 도시의 대부분의 것들은 인간이 만든 것이니 가상으로 구현이 가능할 것이다.(Emulation) 현실에선 불가능할지 몰라도 라플라스의 괴물 등의 이론을 컴퓨터 상에서는 어느정도의 구현을 할 수 있을 테니까.

  문제는 그 가상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인간을 어떻게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성 있게 구현하고자 한다면 단순한 패턴의 반복으로 움직이는 가상의 인간은 재미가 없겠지. 각종 상황에 대해 보고,판단하고,행동해야 할 것이다.

1. 본다
  우선 인간은 모든 행동을 '본다'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뭐 그냥 바로 판단후에 행동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본다에서 시작할 것이다. 보는 행동을 통해서 다음 행동에 대한 판단을 위한 정보를 얻고 필요하다면 기억도 할 것이다.

2. 판단한다
  정보를 얻었으면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판단은 기존에 비슷한 상황에 대한 기억이나 학습한 내용을 참고하거나 새로운 상황이면 찍던지(?) 다른 방법을 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판단이 내려졌으면 행동에 옮기게 할 것이다.

4. 행동한다.
  판단까지 내려졌으면 그 판단대로 행동을 할 것이다. 여기서 '행동'이란 단순한 움직임뿐만 아닌 광범위한 의미의 '행동'을 의미한다. 영어로 말하자면 Do? 위치의 이동이나, 운동상태의 변화(걷기->달리기), 목소리의 변화(침묵->소리지름) 기타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한 범위를 정하자면 너무나도 힘들겠지만 구현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범위는 포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행동까지 하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해 다시 보고 판단하고 (필요하면 기억하고) 또 다음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피드백작용이 일어나듯이.
 
  아주 간단하고 일부분의 구현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았는데도 꽤 쓸게 많아졌다. 음.. 과연 실제로 구현해보고자 한다면 어떻게 될까? 재밌겠는데?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2. 20. 19:31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겟지만
  정현이형(그땐 말 놓았었지만), 현진이, 희낙이.
  요즘따라 많이 보고 싶네.정현이 형은 몇번 봤지만. 모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 보고 이렇게 글을 쓴다.
  참.. 예전에 재밌게 지냈는데. 지난 2007년 1년.. 대학 처음 들어와서 처음 사귀고 같이 공부도 해보고 같이 놀기도 하고 했던 사람들인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뿔뿔히 흩어져 버렸구나. 지금은 각자 나라를 지키고 나를 위해 일하고 있지.
  생각해보면 내탓이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한번 모두를 멀리 한 적이 있었어. 알련지 모르겠지만. 정말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도.. 왜그랬을까? 정말 미안하다. 그때부터였겠지. 우리 셋이 함께 모이기가 어려워지게 된건.
  내가 그렇게 해 놓고, 왜 이제와서 그런것들을 되돌려보고 싶어하려는건지, 염치없는 생각이네.
  언젠가는 셋이 꼭 함께 모여서 옛날처럼 할수는 없겠지만, 긴긴밤 서로 술한잔 따라주면서 같이 이야기 하고 싶다. 모두가 제대하고 나면 꼭 같이 학교 다니면서 예전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우정,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고 군(방산)생활 잘 하길. 화이팅!

2008.12.20 희철이가.

덧. 김정현씨는 이글 보게 되면 리플 달아 줄것!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Favorites2008. 12. 19. 18:41
아 왜이렇게 사고 싶은게 많냐..



얘도 사고 싶고



이녀석도.. 아.. 손이 부들부들 떨려..
Posted by 머리
Study - Programming/C/C++2008. 12. 15. 03:42


달팽이 모양 수열
한번 만들어 봤다.

오랫만에 하니까 영 하는게 어색하다. 아..잠자야 하는데..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Funny2008. 12. 14. 15:07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다.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N의 등대라는 만화에 나오는 등대

네이버 웹툰 N의 등대-busted(조석) 中

 

이거 왠지...

목욕탕굴뚝

 

목욕탕 굴뚝 닮지 않았나? 그냥 생각이 나서 올려 본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2. 14. 14:53
  난 옷이나 신발 그런 것들은 그냥 대충 입고 다닌다. 정말 무덤덤하다고 할까? 너무 이상하지 않는 이상 그냥 아무거나 입고 다닌다. 그렇다. '결벽'같은 단어와 나는 지구 반대편만큼이나 동떨어져 있다.
  그런데 한가지 부분에서만큼은 정말 깨끗이 사용하려 한다. 바로 '책'. 책에 관한거라면 정말 '결벽'이라고 해도 할 말 없다. 어릴때부터 어머니한테서 책을 찢거나 낙서하고 하게 되면 되게 야단을 많이 맞았다. 다른 부분에 관해서는 야단을 안치시는데. 그래서 그런가? 책을 굉장히 꺠끗이 보려고 한다. 지금도 우리 집 책장에 가보면(많지는 않지만) 어릴떄 보던 책들이라도 상태가 정말 좋다. 내 방에 가보면 정말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들(초등학교 때 산 보물 1호 VB책이나 대학 1학년 미적책)을 빼면 대부분은 매우 깨끗한 상태다.(절대 보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다!!)
  책은 정말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인 듯 하다. 읽으면 읽을수록(교양서나 그런건 안보지만) 그 효용성에 대해 감탄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가 책을 정말 아끼게 된다. 아무것도 안쓰여져 있고 처음 상태 그대로의 오래 된 책. 그런 책을 보게 되면 왠지모르게 흐뭇해진다. 그떄문에 남에게 좋은 책을 빌려 주는건 좋아하지만 상태가 나쁘게 돌려받으면 되게 기분이 나빠진다.
  그런데!! 요즘 그 '책 상태의 문제'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일이 있어서 내 Headfirst HTML 책을 돌려 보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책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가끔씩 몇몇 페이지가 구겨져 있고 뒤집어 펼쳐진 상태로(어디까지 읽었는지 확인하려고) 그 위에 무거운 물체가 놓여져 있고 심지어 낙서도 되어 있다. 정말 슬퍼진다. 이래서 다른 사람들 빌려주기 싫었는데.. 다른 사람의 책을 그렇게 막대하다니.. 좀 깨끗이 보자 하는데 이해를 못하는 듯 하다. 아.. 내 책..
  제발.. 책좀 깨끗이 봅시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Favorites2008. 12. 12. 14:03



아흑.. 정말 오랫만에 맘에 드는 광고 본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1. 29. 19:29
-생선-

어느 노스님과 동자승이 오랫만에 마을로 내려가서 장을 보러 나갔다
그런데 생선가게 지나가다가 스님이 생선을 보시고는

'아 그 생선 참 맛있겠구나'

하자, 동자승은

'존경해오던 스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하며 장보는 내내 실망과 함께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동자승은 스님에게

'스님, 왜 아까 그 생선을 보고 맛있겠다고 하신 겁니까?'

하고 묻자 스님이 말씀하셨다.

'이녀석아! 아직도 그 생선을 놓고 오지 않았느냐?'



...........

얼마 전에 '꿈이 뭐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난 예전부터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자신있게 뭔가 이야기 할 수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그 소리를 듣고 보니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냥 얼버부리며 '일단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고보니.. 정말 내 꿈은 뭐지?
Posted by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