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MSC/Computer2008. 10. 21. 19:55
  C하면 포인터가 문제라고 한다. 사실 난 포인터를 배울 때 다른 부분에 비해 고생은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힘들게 느끼진 않았다. 다만, 많이 헷갈렸던 부분은 바로 동적 할당이라는 부분이였다. 처음에 동적할당 자체를 공부하고 활용할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객체지향이라는 개념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식하고 있던 개념 자체가 흔들렸었던 것 같다.
  그 이후에 어느정도 안정(?)을 찾으면서 생각하길 이 동적할당과 관련된 부분을 이해하면 포인터도 큰 고비는 넘길 수 있겠고 객체의 사용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3개의 포스팅(또는 더 많이)을 통해서 이 동적 할당과 관련된 부분을 한번 이야기 해보자 한다.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메모리의 사용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메모리, 간단히 '기억하는 공간'이다. 무엇을? 그 무엇이든. 예를 들어 정수 하나를 기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러면 'int a'라고 a라는 정수형 변수를 만들면 된다. 다른 것 없다. 그리고 이 a라는 이름을 가진 공간은 '메모리 어딘가'에 sizeof(int)만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 '메모리 어딘가'를 어떻게 알까? 바로 메모리 주소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메모리 주소를 우리가 일일히 기억하고 있어야 할까? 그럴 필요 없다. 다만 우리는 그 주소 대신 a라는 이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a라는 별명의 주소에 있는 공간에 '4'라는 데이터를 넣고 싶다면 그냥 a = 4라고 해 주면 되고 읽고 싶으면 a라는 공간에서 꺼내 읽으면 된다.
  그리고 배열이라는 것이 있다.(배열에 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이 배열은 메모리에 연속된 공간을 할당해서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배열의 단점은 그 크기가 항상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학생의 성적을 관리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학생 수만큼 변수를 만들고 싶은데 그 수가 일정하지 않다면? 이런 방식에서는 배열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럼 배열을 대체할 다른 메모리 사용 방식은 뭐가 있을까? 바로 동적 할당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동적 할당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포인터의 사용과 함께 같이 언급해 보겠다.
Posted by 머리
Study - Programming/C/C++2008. 10. 21. 19:37
  요즘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책에서 문자열 관련 이야기가 나오기에 그 내용을 참고하여 한번 이야기 하고자 한다.

  C의 문자열 구조는 먼저 문자열 내용이 있고 그 다음 '널 문자'가 들어가는 형식이다. 즉 "Hello"라는 문자열을 표현하려면 

'H' 'e' 'l' 'l'o' '\0' (단,\0 은 Null Characher)

  이렇게 6글자(sizeof(char) == 1이므로 6Byte)를 차지하게 된다. 이 Null Character의 사용 용도는 문자열의 끝(End of String)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인데, 적어도 C에서는 이 문자가 없다면 메모리 어느 부분에 우연히 이 문자가 있는 것을 발견할때까지 계속해서 읽게 되어 엉뚱한 문자열이 나오게 된다.

  언뜻 보면 무슨 내용이 들어 있을 지 모르는 메모리에 이런 방식으로 문자열을 담는 것은 꽤 괜찮은 방법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 만 더 생각해보면 이것보다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위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은 무슨 작업을 하려면 반드시 문자열 처음부터 끝까지 탐색을 하러 가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문자열의 길이를 알아내는 함수(strlen)를 구현해 보자고 한다면 문자열의 첫 포인터에서 Null Character을 찾을 때까지 포인터를 이동시켜야 한다.
  그런데 만약에 이 문자열의 길이가 100이라면? 그리고 1000이라면? 이런식으로 가면 문자열이 길면 길수록 그 처리 속도는 길어질 것이다. 다른 예로, 두 문자열을 잇는 함수(strcat)를 구현하자고 하면 두 문자열의 길이를 알아서 한 문자열에 할당된 크기를 다시 합친 크기로 재할당 해야 하고 문자열의 끝으로 이동해서 복사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이것 역시 문자열의 길이를 구하는 과정에서부터 속도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이런 방법이 있을 수 있다.

'5' 'H' 'e' 'l' 'l' 'o'

  즉, 문자열의 첫 바이트에 문자열의 길이를 넣는 것이다. 이러면 굳이 끝까지 가서 널 문자를 찾을 필요 없이 길이를 첫 바이트에서 알 수 있으므로 그 크기 만큼 포인터를 이동해서 해결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끝부분에 Null Character을 넣는 방식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닌 형편없는 문자열 표현 방식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String Class를 구현하는 것인데, 이미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나 좀더 고급언어인 경우에는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클래스의 멤버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1. 문자열의 저장할 변수
2. 문자열의 길이를 저장할 변수
3. 기타 문자열 관련 함수

  위 방법으로는 효과적이고 자기 나름대로의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으로 문자열을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 같으면 문자열을 저장 할 때 더이상 Null Character은 넣지 않도록 구현 할 것이다. 그리고 C++같은 경우라면 Operator Overloading등의 기능을 통해서 출력 및 입력, 기타 연산등의 방법도 구현해 보겠다.다만 위의 방법은 각자의 클래스 구현으로 표준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면 호환성에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겠고 조금 무거울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기본 데이터 타입에 만족하지 않고, 뭔가 다른 방식을 조금씩 연구하고 구현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0. 19. 14:44
  우연찮게 내 블로그 상태를 확인하다가 유입 키워드 순위를 확인하였다.

  그러다 유입 키워드 상위권 순위가 바뀐 것을 보았다.

  한번 정리해 보자.

 순위 개수  키워드
 1 12  역행렬 구하기 
 2  8 역행렬
 3  6 C# 계산기
 4  5 C 테트리스,계산기 프로그램
 5  4 Find File
 6  3 역행렬 구하기,C# 간단한 계산기
 7  2 Imagery 가사 해석,델파이 프로그램, 으하하하하하 멍청이
 8  1 기타 등등..

  음.. 본인의 HTML 실력이 형편없는 지라 표를 이쁘게 못만들겠다..

  아무튼 예전의 순위에는 분명 C# 계산기가 1위였고 그 밑으로 FindFile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어느새 역행렬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눈에 띄게 순위가 올라갔다. 특히 12개로 1위를 차지한 '역행렬 구하기'라는 키워드는 이번에 처음 나온 키워드이다.

  아이러니하다. 컴퓨터 관련된 블로그에서 역행렬이 1위라니..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실 역행렬 글은 한개밖에 없다. 예전에 선형 대수학을 너무 모르겠어서 역행렬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나 남긴 적이 있었다.(바로가기) 그게 이렇게 올라갈 줄이야. 아마 어느 교육기관의 과제였나 보다. 역행렬. 도움이 되었으려나?

  그리고 C#계산기는 흔한 예제라서 어느정도 검색량이 좀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내 블로그에서는 별 자료를 못찾았을텐데. 많이 부실한(?) 계산기라. 예전에 C# 프로그래밍 공부할때 살짝 해본건데, 지금 봐도 많이 부끄럽다.(바로가기)

  다음 순위로 C 테트리스가 있는데 이건 1학년 때 텀 프로젝트로 만들었던 과제이다.'러시안 테트리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게임인데 테트리스라기 보다는 테트리스 블록을 가지고 하는 땅따먹기 같은 게임에 가깝다.(바로가기)

  마지막으로 FindFile. 군대 가기 전에 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C#으로 만들었고, 작은 아버지께서 파일 백업 프로그램을 찾고 있어서 하나 만들다가 그것과 관련된 파일 찾기 기능을 테스트 한다고 만들었던 프로그램이다. (바로가기)

  이외에도 Imagery 가사, 델파이 관련 자료, 이지아(였나?)가 으하하하하하~ 멍청이 하는 플래시, 우리과 탁성우 교수님, 민중가요, 심지어 '이지아 멍청이'같은 재밌는 키워드도 많이 나왔다. 물론 많이 낚이셨을 것이다 ^^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 하도록 노력해서, 검색하셔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유용한 정보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0. 19. 14:22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밟던 시절부터 나는 내 부주의한 말로 인하여 친구를 잃을 뻔 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친하다고 아무 거리낌 없이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함부로 말을 하게 되어 친구 맘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렇게 해서 몇몇 친한 친구도 잃은 적이 있고 여러번 그런 고비를 넘긴 적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그런 일이 종종 있곤 해었다.

  그러다 이번에도 그런 일이 또 생겨 버렸다. 항상 마음이 약해서 주위의 이것 저것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던 친구였는데, 그런 모습이 나로서는 약간 답답한 면도 있었고 힘을 내라는 의미에서 좀 강하게 나무라기도 하면서 종종 힘든 일도 들어주고 조언도 주고 때로는 내가 내 속마음을 털어 놓고 하는 친구였다. 

  그렇게 조금은 거칠게 대하는 것 같아도 실제 속뜻은 그런게 아니였고, 그 친구도 그런걸 알고 이해 하고 있는 줄(적어도 나는)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지내왔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그 친구는 그게 항상 마음에 신경쓰였나보다. 휴가 복귀 직전에 변함없이 그 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였는데 결국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

  내 잘못이 크다. 왜 좀더 그런걸 생각 못했을까? 예전에 그런 경험을 수도 없이 했는데, 왜 몰랐던 것일까? 이번엔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애였는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10. 15. 19:43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 참 제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컴퓨터 공학도, 공대생 같지 않은 그들' 이였는데. 이걸 수정하기로 하였다.

  그 이유로는 이 제목이 너무나도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 이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가 대학 1학년 때였는데, 그 당시의 나름 여유로운 학부 생활이 내가 생각하고 있던 공대의 느낌은 아니라서 이렇게 블로그 제목을 지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는 현재 2학년이 아니지만, 2학년 과정을 밟고 있는 동기들을 보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대생.. 확실히 우리는 공대생 맞다.

  자, 그럼 제목을 뭘로 하지.

  뭔가를 바꾼다는 결심을 하는 것도, 그리고 그 다음 것을 생각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러다 결정한 것은 '처음' 이다.

  뭔가 어색한가? 나름 의미는 있다. 세상에는 어떠한 것에 대한 수많은 고수들이 있지만 또 그들을 바라보고 새로 시작하는 초심자들도 많다. 나는 언제까지나 그들과 나란히 하고 있진 않을 것이지만 그들은 언제나 바라봐 주고 싶다. 나를 위한 전진을 하면서도 항상 내가 '처음' 시작 할 때를 잊지 않으며 '처음'하는 사람들을 돌보아 주고 싶다. 내 블로그도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으로 채우고 싶다.

  그래 정했다. '처음'. 다시 시작이다!!

Posted by 머리
Study- MSC/Computer2008. 10. 1. 21:27
  예전에 비트맵을 분석해보려고 이것 저것 소스를 보다가 재밌는 코드를 본 적이 있다.
  비트맵을 파일 입출력으로 직접 읽어서 분석하는게 아니라 메모리를 할당한 후 파일에서 메모리로 전체를 복사시킨 후 파일은 닫고 메모리의 내용만 읽는 코드였다.
  흥미로운 방식이였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그럼 바로 파일 입출력을 하는 것과 메모리에 올려서 하는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이번 휴가를 통해서 바로 시험해 보았다.

실험 방법 : 어느정도 용량이 되는 TEXT 파일을 스트림에서 직접 읽는 방식과 메모리에 올려서 읽는 방식의 속도를 비교

소스 코드는 다음과 같다.


#include <stdio.h>
#include <stdio.h>
#include <windows.h>//GetTickTIme 호출

#define COUNT 1000000

//메모리를 통해서 파일을 읽는 것과 직접 FIle Stream에서 읽어 오는 것의 속도 비교

int main(void)
{

    FILE* fp;//파일을 읽을 파일 포인터
    char read[100];
    char a;
    char* str;

    unsigned int FileSize;
    int StreamTime;//스트림으로 읽었을 때의 시간
    int MemoryTime;//메모리로 했을 때의 시간

    //읽을 파일을 만드는 부분
    unsigned long i;

    if(fp = fopen("TestFile.txt","w"))
    {
        for(i = 0 ; i < COUNT ; i++)
        {
            fputs("TestFileText\n",fp);
        }

        fclose(fp);
    }


    //File Stream에서 읽기
    if(fp = fopen("TestFIle.txt","r"))
    {
        StreamTime = GetTickCount();  //시간 재기
        while(!feof(fp))
        {
            fgets(read,80,fp);
            printf("%s",read);
        };
        StreamTime = GetTickCount() - StreamTime;
        fclose(fp);
    }

    //Memory에 올린 후 읽기
    if(fp = fopen("TestFIle.txt","r"))
    {

        MemoryTime = GetTickCount();//재기 시작

        fseek(fp,0L,SEEK_END);
        FileSize = ftell(fp);//파일의 크기를 알기 위해 끝까지 이동 후 크기 저장

       
        str = malloc(sizeof(char) * FileSize);//크기 만큼 메모리 할당
        memset(str,0,FileSize);
        fseek(fp, 0L, SEEK_SET);//파일의 처음으로 이동
        fread(str,sizeof(char)*FileSize,1,fp);//파일을 메모리에 복사

        fclose(fp);//다 읽었으니 파일을 닫는다.

        printf("%s",str);//읽은 내용을 출력

        MemoryTime = GetTickCount() - MemoryTime;//측정 끝
        printf("소요 시간 : %d Tick\n",MemoryTime);

        free(str);//메모리 해제
    }

    printf("Stream : %d\nMemory : %d\n",StreamTime,MemoryTime);

    return 0;
}

실험 결과

내용 출력 하는 시간 포함해서 결과는

스트림 직접 읽기 : 45542 Tick
메모리 올려서 읽기 : 10656 Tick

약 23%정도 메모리로 읽는 방식이 더 빨랐다.
프린트 시간을 뺴서 계산 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실험으로 역시 메모리에 올려 놓고 돌리는 것이 속도 면에서는 더 효과적이라는 걸 직접 볼 수 있었다. 이런 것을 이용하면 Progress를 계산한다던가, 리소스 같은 것을 올려 놓고 읽으면 Loading TIme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메모리에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는 예로 더블 버퍼링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더블 버퍼링도 메모리에 뿌릴 내용을 미리 그려 놓고 화면에 한꺼번에 뿌리는 방식을 이용한다.


그런데 의문점이 있어. 저렇게 하면 효과는 있지만 실제로 메모리에 대용량으로 할당하는 식으로는 잘 안할 거라고 생각해.
malloc()이런 걸로 몇 MB나 하는 걸 할당하는것도 무식하다고 생각하고 요즘 프로그램들 용량 엄청나잖아. 그런걸 보조하기 위해서 페이징같은 것이 있는거고

그래도 위 방법은 어느 정도 규모의 리소스 파일들을 읽을 때는 유용한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malloc같은 할당 함수 위에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 그리고 HEAP 영역 말고 이런 상황같은 것을 위한 다른 할당 가능 공간은 없는 건지 궁금하다. 한번 알아 봐야 겠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Diary2008. 8. 16. 16:24
2008.8.16(토) 맑음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프로그래밍 관련 자료를 찾아 다니면서 놀아 보았다.
한 세시간쯤.. 그렇게 봤는데, 주로 뭔가 개발하기 보다는 가장 밑바닥의 자료들을 찾아 다녀 보았다. 예를 들면 '초보자를 위한..' 이런 식의 자료들.

  그런 자료들을 읽어 보면서 느낀점. '아직 초보자 벗어나려면 멀었다.' 몰랐던 지식들이 너무나 많다. 잠시나마 초보자 티는 벗었다고 자만하고 있던 나에게 잠깐 질타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부끄러워라.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 하진 않는다. 모르는 것을 알았으면 다시 공부하면 되니까. 하지만 내 주위의 수많은 프로그래머 및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을 보면서 '그들과 나를 비교하면 내 수준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에 나 자신은 자꾸만 작아지게 되고 더욱 더 공부하고 싶어지며 조급하게 된다. 아니, 조급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할 것이 많다.

  공부는 오래 할 생각이지만 해야 할 것은 그 시간에 비해 너무나도 많게 느껴진다. 나 자신에게 부담을 지우긴 싫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 이정도 부담은 나에게 지워 줘야 하지 않을까? 힘내고, 부지런히 공부하자.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Note2008. 8. 9. 16:14
아.. 부모님께 소포를 보내달라고 했다.

거의 다써가는 샴푸랑 바디샴푸, 폼 클렌징이랑 같이 Thinking In Java도 같이 보내달라고 해 버렸다.
이래도 되려나... 왠지 쵸큼 눈치 보이는데? 뭐 아무렴 어때? 얼른 왔으면 좋겠다.

그것과 같이 또 사고 싶은 책이 늘어나고 있다. 군대까지 와서 이런.

1.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가장 사고 싶은 책이다. 그냥 TIJ 없이 이 책 한권사서 계속 읽어 보고 싶다. 수학적인 부분도 있어서 한번쯤은 읽어 두는게 좋을 듯 싶다.

2. 소프트웨어 산책
어쩌다 추천받아서 알게 되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네.

두개 다 구포도서관에서 본 책 같다. 휴가 가서 한번 읽어 보고 둘중에 하나 사서 들고 와야지. 아 얼른 휴가 가고 싶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Diary2008. 6. 22. 15:51

2008.06.22 (일) 맑음

UNIX 관련 자료를 찾아 보려고 탁성우 교수님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다.
처음엔 그냥 들어간 것이였는데, 첫 인상은 젊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였다.
어디부터 가볼까 하다가 [유닉스 2학년 꼬맹이들..]어쩌고 하는 글이 있어서 한번 클릭해 보았다.
그러다가 화경이랑 아정이가 올린 질문들..

우선 화경이
[교수님~
비지역적 분기화 변수 값의 변화 예제 소스코드를 최적화시키지 않고 컴파일했을때
레지스터 변수를 제외한 변수는 메모리에 할당되므로
count, sum만 메모리에 할당되고 val은 레지스터에 할당되니까
setjmp설정시에 val값만이 jumbuffer의 레지스터 환경으로 기록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함수 f1, f2를 거쳐 longjmp에 의해 setjmp로 왔을때 count, sum변수만 각각
97, 99값으로 바뀌고 val값은 그대로 3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ㅠ]

다음은 아정이
[signal part 2의 강의자료 중 sigsetjmp , siglongjmp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원래 코드로 실행을 하게 되면, 강의 자료에 나와 있는것과 같이

$a.out& ///a.out& : &를 붙여서 백그라운드에서 수행하게 함.
starting main:
[1] 531
$kill -USR1 531
starting sig_usr1: SIGUSR1
$ in sig_alrm: SIGUSR1 SIGALRM
finising sig_usr1: SIGUSR1
ending main:

이렇게 수행이 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에 siglongjmp를 longjmp sigsetjmp를 setjmp로 바꾸어 실행해 보라는 부분이 있기에 그렇게 실행 해보았더니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꾼 부분은
static jmp_buf jmpbuf; // 선언부분
if(setjmp(jmpbuf) != 0)
longjmp(jmpbuf, 1); ]

출처 : http://un.cse.pusan.ac.kr/bbs/view.php?id=notice&no=466

............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지난 몇개월 동안 애들이 정말 많이 늘었구나, 공부 많이 했구나라는 것을 확실히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물론 내가 저것을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감도 조금 있을 테지만.

질투가 전혀 없다고는 이야기 못하겠다. 그래도 열등감은 없다. 오히려... 피가 끓는다!! 정말로.. 공부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어쩔수 없나 보다 나도. 가슴이 이렇게 두근두근거리다니.. 일단은.. 참자!! 조금만 더!!

그리고 탁성우 교수님께서 쓰신 글 몇개를 더 읽어 보았다. 한 개 퍼본다.(죄송합니다. 탁성우 교수님)
가장 메인 공지에 있던 글 하나
[레드썬~

어제의 기억 (108 / 메인 / ??) 은 모두 잊어 주세요 ~
여러분 모두... 방학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어요~

양현, 재경, 재헌, 성환, 현재, 동수, 강성, 준수, 혜정, 원정이, 영지, 흥종, 자영,
화경, 승호, 아정, 유진, 준욱, 성기, 용민이, 그리고 함꼐 자리를 못한 나머지 분..

모두들 제 수업 듣느라 수고하였습니다.
저도 간만에 좀 먹었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늘 잘 웃는, 길거리에서 너무나 자주 (이상하게도) 마주친 양현 (열공하삼),
수업시간에 진지한 재경 (잘 될거야),
늦었지만 최근에 부쩍 열심히 하는 재헌 (너의 메일은 뜻 밖이었다),
수업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똘똘이 성환,
있는 듯 없는 듯 묵직한 현재,
너무 열심히 하여 내가 부담스러운 동수,
좀 더 열심히 하였으면 하는 꿀벌 강성,
집에서도 저렇게 말이 없을까 하는 헬스보이, 그러나 온라인에선 빅마우스 준수,
좋은 선배 (문경, 동수, 성환)를 두어 이번 학기에 복 받은 그렇지만 원래 열심히 하는 혜정,
정말 반듯하게 살 것 같은, 그리고 일본 만화 속 캐릭터 닮은 원정이 (아니 정원인가? 맨날 이름 헷갈려 ? 너가 종강 자리에 온 것은 뜻 밖이었다. 동기들과 친하구나!)
이제는 아주 친해진 (휴 다행이다) 그리고 공부에 애살이 많은 영지
애는 착하게 보이는데 좀 더 열심히 하였으면 하는 흥종
포기 안하고 끝까지 버틴 못난이 자영 - 알지~ 열공해!!
이번에 음주 치사량을 확인 하고 싶었는데 몸이 안 좋아 못하게 되어 너무나 아쉬운 화경 이모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매사에 너무 진지한 승호
믿음직한 총대, 세상이 만만하게 보일 것 같은 아정댁
명랑하고 활발한 유진
늘 내 수업만 계속 듣는, 멋있는 녀석 준욱
그의 눈을 보고 어제 밤잠을 설치게 만든 눈빛왕자 성기
마지막으로 수업시간에 눈뜨고 자는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한, 그리고 수업시간에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심바 용민이까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여러분들 모두 오늘 같기만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 이런 교수님 밑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친구들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걸 떠나서, 자신의 학생들에게 이렇게 다가가서 이야기해 주시고, 함께 생각해 주시고 도와 주시고 기억해 주시고 하는 교수님들, 참 존경할 수 밖에 없다.

교수님들도 정말 바쁘실텐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실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일 것이다. 1학년 때 이기준 교수님도 참 신경 많이 써 주셔서 그때도 참 고마웠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난다.

나중에 복학하게 되면, 탁성우 교수님 과목이 열리면 꼭 신청해야겠다.

어쩌다 주제가 두개가 되어 버렸지? 음.. 피가 끓는다 끓어!!

덧. 결국은 시간이 없어서 정작 UNIX 자료는 보지 못했다..

Posted by 머리
나의 이야기/Diary2008. 6. 15. 16:09
2008.6.15 (일) 맑음.

오랫만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봐야겠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어머니, 아버지, 희준이...

사랑하는 내 친구 본익이

사랑하는 내 부산대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그리고 군에서 고생하고 있는, 그리고 주소를 알고 있는 친구에게

오랫만에 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보아야 겠다.

답은 받지 못하더라도 그저 내 진심어린 마음을 보내면서 받는이에게 나는 너희들을 이렇게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만으로도

그 편지는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었으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자, 한번 써 보자!

덧. 결코 시적 운율같은걸 넣으려고 의도하진 않았다.
덧. '군에서 고생하고 있는, 주소를 알고 있는' 이것은 원래 약간 유머를 섞어 보고 싶어서 한 것이였는데 적고 나니 별로 재미가 없네.
Posted by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