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Diary2008. 8. 16. 16:24
2008.8.16(토) 맑음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프로그래밍 관련 자료를 찾아 다니면서 놀아 보았다.
한 세시간쯤.. 그렇게 봤는데, 주로 뭔가 개발하기 보다는 가장 밑바닥의 자료들을 찾아 다녀 보았다. 예를 들면 '초보자를 위한..' 이런 식의 자료들.

  그런 자료들을 읽어 보면서 느낀점. '아직 초보자 벗어나려면 멀었다.' 몰랐던 지식들이 너무나 많다. 잠시나마 초보자 티는 벗었다고 자만하고 있던 나에게 잠깐 질타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부끄러워라.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 하진 않는다. 모르는 것을 알았으면 다시 공부하면 되니까. 하지만 내 주위의 수많은 프로그래머 및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을 보면서 '그들과 나를 비교하면 내 수준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에 나 자신은 자꾸만 작아지게 되고 더욱 더 공부하고 싶어지며 조급하게 된다. 아니, 조급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할 것이 많다.

  공부는 오래 할 생각이지만 해야 할 것은 그 시간에 비해 너무나도 많게 느껴진다. 나 자신에게 부담을 지우긴 싫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 이정도 부담은 나에게 지워 줘야 하지 않을까? 힘내고, 부지런히 공부하자.
Posted by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