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Funny2007. 8. 29. 02:04

  흠.. 정작 본인은 쇼 * 쇼 = 쇼 이것이 뭔지도 모르고 이 광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어느샌가 이게 유행처럼 흐르고 있더라. 그러다 보니 이 이상한 수식에 대한 여러가지 증명 가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은 쇼 = 0 or 1이라는 가설. 그런데 친구 블로그에 가보니 이 가설에 대한 반론의 글을 펼치면서 사건(?) 은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사실 이놈의 말도 안되는 상업적 수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친구 블로그에다가 나의 의견을 한번 적어 보겠다고 했으니 한번 써 본다. 사실 나는 굳이 어느 쪽을 지지하라면 쇼 = 0 or 1이라는 가설 쪽이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한번 보충 설명을 하고자 한다.

  다음은 친구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이다.


어떤수를 제곱했을때 자기자신이 되는 숫자는 0 과 1이죠

어떤수를 세제곱해도 네번제곱해도 0하고 1은 자기자신이 됩니다

근데 이걸가지고 사람들이 "그러므로 쇼는 0or 1이다"라고 정의하는데.....

헛소리입니다 ^^ 쇼는 결코 0or 1이 될수없죠

광고에서보면 사람숫자가 늘어나는데 0과 1은 늘어나는 사람숫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우선 쇼 = 0 or 1. 뭔가 생각나는게 있지 않은가? 그렇다. 비트(bit)다. 위 글에서 0과 1은 늘어나는 사람 숫자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비트 수가 1개라면 2가지의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2개라면 4가지, 4개라면 2^4 = 16가지,n개라면 2^n가지의 정보를 표현 할 수 있다. 그렇다.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것보다 나타낼 수 있는 정보의 수가 훨씬 더 빨리 올라가므로 얼마든지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다음은 위 글에 다음 설명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쇼 x 쇼 = 쇼 가되는 것을 증명해드리겠습니다

증명을 하기전에 우선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 있는데,

광고를 보면 "쇼를하라" 라고 하자나요?

여기서 알수 있듯이 일단 쇼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그 행위는 범위가 한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무한히 많습니다.

이 무한히 많은 것을 수학적으로 표현을 하면 ∞(무한대) 가 됩니다.

그러므로 쇼 = 행위 = ∞ 라는것이 성립이 되고


  여기서 쇼의 행위가 무한이라고 했는데, 그림을 자세히 보자. 이 캐릭터는 '춤'이라는 행동과, '자기 복제'라는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 즉 이녀석의 행위는 0과 1로 얼마든지 표현이 가능하다. OOP의 관점에서 '쇼'라는 놈은 'Class'가 될 수 있고, 이 '쇼'라는 클래스는 '춤'이라는 메소드와 '자기 복제'라는 메소드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Encapsulste되어 있어서 알수가 없다. 그리고 그림의 캐릭터는 그 클래스에 대한 '객'체일 뿐이다.


  자.. 이상으로 컴퓨터공학적 관점에서 쇼에 대한 생각을 늘어놓아 봤다. 그렇다. '궤변'일 뿐이다. 그냥 나도 이것 가지고 놀아보고 싶어서 한번 써 봤다. 긴 글 읽어주어서 고맙다.


삽입 글 출처 : 하켄의 블로그 http://haken.tistory.com

Posted by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