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MSC/Computer2008. 12. 21. 18:29
  자, 하나의 CyberSociety를 만든다고 하자. 뭐 도시든 농촌이든 어디든 상관없지만 그냥 도시로 한정지어보자. 수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건물, 자동차, 기계 기타 등등.. 결국 도시의 대부분의 것들은 인간이 만든 것이니 가상으로 구현이 가능할 것이다.(Emulation) 현실에선 불가능할지 몰라도 라플라스의 괴물 등의 이론을 컴퓨터 상에서는 어느정도의 구현을 할 수 있을 테니까.

  문제는 그 가상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인간을 어떻게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성 있게 구현하고자 한다면 단순한 패턴의 반복으로 움직이는 가상의 인간은 재미가 없겠지. 각종 상황에 대해 보고,판단하고,행동해야 할 것이다.

1. 본다
  우선 인간은 모든 행동을 '본다'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뭐 그냥 바로 판단후에 행동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본다에서 시작할 것이다. 보는 행동을 통해서 다음 행동에 대한 판단을 위한 정보를 얻고 필요하다면 기억도 할 것이다.

2. 판단한다
  정보를 얻었으면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판단은 기존에 비슷한 상황에 대한 기억이나 학습한 내용을 참고하거나 새로운 상황이면 찍던지(?) 다른 방법을 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판단이 내려졌으면 행동에 옮기게 할 것이다.

4. 행동한다.
  판단까지 내려졌으면 그 판단대로 행동을 할 것이다. 여기서 '행동'이란 단순한 움직임뿐만 아닌 광범위한 의미의 '행동'을 의미한다. 영어로 말하자면 Do? 위치의 이동이나, 운동상태의 변화(걷기->달리기), 목소리의 변화(침묵->소리지름) 기타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한 범위를 정하자면 너무나도 힘들겠지만 구현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범위는 포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행동까지 하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해 다시 보고 판단하고 (필요하면 기억하고) 또 다음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치 피드백작용이 일어나듯이.
 
  아주 간단하고 일부분의 구현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았는데도 꽤 쓸게 많아졌다. 음.. 과연 실제로 구현해보고자 한다면 어떻게 될까? 재밌겠는데?
Posted by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