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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구나 (10)
- 2007/09/22
프로젝트명 : RAD Tool for Win32 API
수행 기간 : 2008.8~2009.12
군 기간 중 약 3번의 정기 휴가(총 30일) 간 수행할 예정
사용 언어 : C++/MFC
계획중인 기능
- Win32 API 코드를 읽고 그에 따른 디자인을 해 주는 기능
- 직접 GUI를 통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하면 그에 따른 Win32 API 코드를 생성해주는 기능
-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방법으로 Win32 API 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직관적이지 않고 수많은 함수들을 사용해서 일일히 작성해야 하므로 그 강력함 만큼 불편한 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식의 윈도우 프로그래밍 기술이 나왔는데 MFC 등의 방법도 생겼고,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 Tool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Visual Basic, Delphi 등으로 대표되는 RAD 툴의 경우, 직관적인 디자인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기능상의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API 코드를 읽어서 그에 따른 디자인을 화면으로 보여 주고 또한 직접 디자인 하면 코드를 생성해 주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요즘들어 자꾸 우물 안 개구리라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코드 짜는 것들을 보면 별찍기라던지, 진법변환이라던지, 정렬 알고리즘이라던지, 뭐 이런것들이다. 그야말로 학교 과제용 코드들. 이런 쉬운 것들만 자꾸 하다 보니 내가 무슨 C의 본좌라도 되는 것처럼 자만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들땐 흠칫 놀라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곤 하긴 한다.
지금 생각하면 참 실력 많이 늘었다고 느끼는건 사실이다. 어린 시절 아직 사고 능력이 부족 할 때에는 잘 이해가 안가던 것들이 지금은 하나 둘씩 이해가 되어가고 있고, 좀 더 경험도 쌓여 가고 있고.. 객체지향? 이런거 어릴때는 뭔지도 몰랐던 개념이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 익숙할 떄도 있다.
그렇게 뭔가 좀 아는게 늘어가다 보니 지적 허영심에도 많이 빠지더라. 뭔가 내가 천재라도 된 것 거처럼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는 식으로 다른 걸 배우려고 하고.. 그러다가 포기할때도 있고.. 참.. 후회할 때가 많다. 그냥 하나만 팠으면 더 나았을 텐데..
오늘 어쩌다 알알이라는 분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었었다. 여자 프로그래머이신듯 하던데.. 참 블로그가 대단하더라.. 정말 나'따위'라는 말이 생각나더군. 참 그러면서 내 자신에게 왠지 모르게 화가 나고 나도 저런거 할줄 알아야 하지 않겠냐라는 생각도 하고, 그러면서 리폿, 학과 공부, 학점 같은걸 생각하니 또 답답하고.. 하고싶은 건 많은데 해야 할것도 많다 이런 거겠지.. 전에도 한번 썼었지만 차라리 백지상태로 들어와서 공부해 나갔었음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
이 다음 내용을 생각하다 눈에 들어온 게 저 위쪽 문단에 '지적 허영심'이란 단어..참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단어다. 조금, 아주 조금 안다고 혼자 설쳐대는 꼴이 아닌가 나란놈은. 어차피 나중에 가면 다 똑같아 지는거. 부끄럽구나 부끄러워. 차라리 학점이라도 높았으면.
더이상 썻다가는 비참해 질 것 같다. 그만 써야지.